현대 IT 생태계에서 리눅스는 더 이상 서버 엔지니어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개발 환경 구축부터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에 이르기까지, 리눅스에 대한 이해도는 기술적 성장을 위한 필수 역량이 되었다. 최근에 리눅스 마스터와 같은 자격증 취득에도 관심을 두고 있고, 무엇보다 단순한 명령어 암기를 넘어 리눅스가 실무적으로 어떻게 활용되는지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것이 리눅스다"를 신청해서 접하게 되었다.
한빛미디어에서 출간된 이것이 리눅스다는 이미 검증된 베스트셀러이다. 이번에 개정된 개정판은 rocky linux를 기반으로 집필되었고, 1대의 pc에서 4대의 가상 머신을 구동하여 실제 네트워크 환경을 완벽하게 재현하는 실습형 학습 위주로 진행된다.
나는리뷰어다2026 활동을 위해 한빛미디어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1. OS 환경을 초월한 친절한 가이드
리눅스 학습의 첫 번째 장벽은 바로 환경 설정이 아닐까 싶다...나는 최근 메인 기기를 맥북으로 교체하면서 실습 환경을 새로이 설정해야 했는데, 이 책은 맥용 설치 가이드를 부록으로 상세히 설명해준다. 윈도우뿐만 아니라 맥 환경에서의 세팅법까지 단계별 사진과 함께 매우 상세히 다루고 있다.
물론 여러 개의 가상 컴퓨터를 가동해야 하는만큼 50기가의 여유 공간이 필요하다는 설명을 확인하곤 윈도우 노트북으로 돌아가긴 했지만, 어떤 환경의 독자라도 막힘없이 실습을 시작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학습자를 위한 세심한 편의성이다. vmware fusion 다운로드를 위해 broadcom 회원가입을 해야 했는데, 가입하자마자 비밀번호를 까먹어 고생을 좀 했다. 브로드컴 가입 없이 다운로드 가능한 방법은 없을까 싶었는데, 저자가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에서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도 필요한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었다. 독자가 실습 중에 마주할 작은 걸림돌까지 미리 예측하고 해결책을 마련해둔 점에서 저자의 깊은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


2. 리눅스의 A to Z
이 책은 분량이 900 페이지가 넘는다. 넘치는 두께만큼 방대한 양의 실습을 다루고 있다. 리눅스 맛보기에 그치지 않고, 실제 서버의 동작 원리를 몸소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구성이다.
- 기초 체력 기르기: 리눅스 기본 명령어부터 사용자 관리, 파일 시스템 및 디스크 관리 등 리눅스의 뼈대를 확실히 잡을 수 있다
- 네트워크 서버 구축: 이 책의 진가는 후반부에서 발휘된다. 네임 서버, 메일 서버, 웹 서버, 데이터베이스 서버, FTP 서버 등 실제 웹 생태계를 구성하는 핵심 서버들을 직접 구축해 볼 수 있다.
그냥 이 명령어를 외워, 이렇게 하는거야 식의 주입 교육이 아니라, 가상 머신 4대를 동시에 돌리며 서버와 클라이언트가 통신하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실습 전에 실습하는 것의 동작 원리까지 깊이 설명하여 원리 자체를 이해할 수 있는 구성이 너무 좋았다. 이 과정에서 이론적 지식은 물론, 실제적으로 서버가 어떻게 맞물려 돌아가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인프라 활용을 많이 배울 수 있다.
실습 파트의 일부를 실습해보았다. 네임 서버 구축을 따라해보았는데,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google.com 같은 도메인 주소가 어떻게 실제 ip 주소와 연결되어 작동하는지, 그 복잡한 과정을 4대의 가상 머신을 통해 직접 구현해 볼 수 있었다.
- 로직 이해: 캐싱 전용 네임 서버, 마스터 네임 서버를 직접 설정해보며 일련의 과정을 시각적으로 확인
- 설정 파일의 디테일: /etc/named.conf 설정, 존 파일 작성법 등, 낯선 설정값들을 세밀하게 하나하나 짚어주어 활용 능력을 기르는데 최적화됨
- 검증과 확인: 설정 후 서버가 올바르게 응답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구축의 쾌감을 느낄 수 있었고, 하나의 실습에서 원리를 이해하고 나니 이어지는 과정에서도 네트워크 서비스들이 어떤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돌아가는지 전체적인 그림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됨

웹 서버 구축도 apache를 이용해 실습이 진행되었다. apache도 조금씩 조금씩 겉핥기로만 사용해보아서 흥미로운 파트였다.
- 웹 서비스 가동: 패키지 설치부터 방화벽 설정, var/www/html 디렉터리에 웹 페이지를 제작해 올리는 과정을 통해 웹 페이지를 올리는 과정으로 웹 서비스가 구동되는 전체 프로세스 학습
- php, mariadb 결합: 데이터베이스와의 연동을 통해 동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을 학습. 소위 apm 환경을 구축하며 실무에서의 웹 서비스가 어떤 구조로 설계되는지 체감 가능
900페이지가 넘는 터라 모든 페이지를 꼼곰히 읽기엔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했지만, 책이 안내하는 대로 기초를 다지고 여러 서버를 직접 구축해 본 경험은 리눅스에 대해 더욱 흥미를 가지게 했다. 그동안 여기저기서 조금씩 배워 얼레벌레 사용했던 나에게, 이 책은 흩어져 있던 지식의 파편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해주었다. 로키 리눅스라는 최신 황경 위에서 기초부터 서버 구축까지 일관성 있게 학습하다 보니, 막연하던 개념들이 비로소 실무적인 문맥으로 읽히기 시작했다.
물론 책의 두께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자, 동시에 완독을 어렵게 만드는 진입 장벽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직접 경험해본 책의 구성은 생각보다 유연했다. 선행 파트를 무조건 다 읽어야만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리눅스 개념이 이미 잡혀 있는 분들이라면 초반 파트를 건너뛰고 본인이 필요한 서버 구축 챕터만 쏙쏙 골라 학습할 수 있어, 실질적인 학습 시간은 훨씬 단축될 수 있다.(대략 500페이지 대에서 시작)
특히 저자가 네이버 카페 등을 통해 실습 파일과 피드백을 세심하게 관리하는 모습에서, 독자가 중간에 포기하지 않도록 돕는 조력자를 곁에 둔 기분이 들었다. 지식의 범위와 깊이, 그리고 편의성까지 어느 하나 놓치지 않은 리눅스 학습의 모든 것이었다.
추천 대상
리눅스 처음 입문하는 왕초보
- 환경 세팅부터 기본 명령어까지 단계별로 친절하게 안내해주기 때문에 여기저기 정보를 검색하며 시간을 낭비하는 것보다는 이 책 한권으로 집중해서 공부하는 것이 훨씬 빠르고 정확한 지름길이 될 것 같다.
자격증 취득 및 취업을 준비하는 예비 개발자
- 리눅스 마스터 등 관련 자격증 공부를 병행하거나, 면접 등을 위해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싶은 분들에게 최적이다.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구성이고, 또 직접 구축해 본 경험을 얻을 수 있어 면접 등에서도 관련된 질의에 응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https://m.yes24.com/Goods/Detail/182750165
이것이 리눅스다 with Rocky Linux 10 | 우재남 | 한빛미디어 - 예스24
* 유튜브 동영상 강의 제공, Q/A 네이버 카페 운영* MacOS, Winodws 환경 완벽 지원, VMwareWorkstation Pro/Fusion Pro 기반 실습리눅스 서버 입문서의 대표 스테디셀러 『이것이 리눅스다』가 개정 4판으로 돌
m.yes24.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