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SCA]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 발대식 후기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에 합격해서, 발대식에 다녀왔다. 아래 두 개 과정에 지원했는데, 1지망에 합격한 것 같다.(사실 뭐가 1지망인지 잘 기억이 안남)

• 생성형 ai를 활용한 github 정적 페이지 배포
• Chromium

🤔프로그램 선택 이유!!
평소 컨퍼런스 다니기도 좋아하고 파이썬도 나름 애정(?)하기에 파이비디오에 기여하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신청했다. 난이도가 낮아서 처음 시작하는 오픈소스 기여로 좋아보였고, 또 부트캠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너무 어려운 과정에 참여하면 두 프로그램 모두에 집중 못하는 결과를 낳을까봐 쉬워보이는 과정으로 선택한 것도 있다.

Chromium도 너무 하고 싶었기에 살짝 아쉽기도 하고 1지망으로 지원할 걸 그랬나 잠깐 후회도 했지만, 이번 기수에 열심히 참여해서 데이터 기여를 성공해보고, 다음 프로그램이 열리면 더 심화된 오픈소스 과정에 도전해보려고 한다!!

 
워낙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인 것 같아서 솔직히 별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합격 메일이 와서 너무 놀라고 기뻤다. 오프라인 발대식 참여도 진짜 고민 많이 했는데, 멘토님과 처음 만나는 자리이고 진짜로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에 부트캠프 코어타임 종료 아슬하게 뛰어나갔다.
 
발대식은 서초역 근처 openup에서 진행됐다. 서초역 개찰구를 지나는데 바로 앞에 있는 빵집 냄새가 너무 좋아서 초코 쿠키 한 팩 사왔다. 가격은 2000원인데 양도 많고 너무 맛있었다. 담에 또 openup 갈 일 있으면 왕창 쟁여와야지🍪

 
출석체크하고, 스티커랑 굿즈를 받았다. 굿즈는 우산인데 멋있는 우산.엄마도 탐내는 민트 우산☂️너무 좋았다. 비 언제오냐
 
스티커는 집 와서 바로 붙여줬다.

슬슬 스티커 대공사 할 때가 왔다

 
 
오늘은 첫 날이라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 관련 안내와, 멘토님 소개로 이어졌다. OSSCA 소개는 많이 간단했고, 멘토님 소개와 앞으로의 과정 소개가 10시까지 이어졌다. 
 
내가 참여하는 과정은 파이콘 영상 데이터 아카이브인 pyvideo에 기여하는 과정이다. 오픈소스 기여라고 하면 떠오르는 코드 기여, 문서 기여는 아니다. 데이터 기여에 가까운데, 기대했던 본격! 오픈소스 기여는 아니지만 영상 자막을 만들고, 또 영상 키워드를 통한 기술 트렌드 분석도 해 본다고 하셔서 너무 재미있을 것 같고 기대가 된다.
 
과정 소개 이후에는, 유명 파이썬 라이브러리 레포를 보면서 Issue, Pull Request 등 오픈소스 기여 방법을 소개 해주셨다. Seaborn 라이브러리 이슈에 누가 개드립 쳐놨던데, 생각했던 것 만큼 딱딱한 분위기는 아니고, 개발자들의 토론장 같은 역할도 하는구나 느꼈다. 물론 레바레

🍰==🐕

 
앞으로 과정에 사용할 툴, 특히 생성형 AI 툴들도 많이 소개해주셨다. NotebookLLM처럼 처음 알게 된 서비스들도 있었고, 앞으로 활동에 AI 활용을 적극 권장하셔서 좀 놀라웠다.
 
저녁으로 피자를 주셨는데 모르는 사람이랑 피자 짝꿍 먹으니 너무 어색해서 한조각 겨우 먹고 왔다..그래도 자기소개는 안 떨고 잘한 것 같음. 현직자분들도 많이 계신 것 같고, 임베디드랑 윈도우 프로그래밍 한다는 분들도 계셨는데 너무 멋있어 보이고 엄청난 분들 사이에서 안뒤쳐지게 진짜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했다.

짤줍 by 챔

 
끝나니 10시, 그 와중에 환승역 두 번 놓쳐서 1시간이면 집 올거 1시간 40분 걸려서 왔다...너무 힘들었지만 오랜만에 밖에 나가서 이런 활동도 해보니 재미있고 건강해지는 기분. 앞으로도 불가피한 사유 아니면 오프라인으로 참여해야겠다.

12시 어둠 속 한줄기 요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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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오픈스택 과정 듣는다는데 첫 날 부터 엄청 어려운 교육 듣는다구 해서 저긴 진짜 기술 하나 짱짱하게 배우고 오겠다 싶어서 부럽기도 했다...그래도 내가 저기 가서 전부 흡수 할 수 있느냐 하면 절대 아니고, 또 오늘 데브코스 멘토링 받아보니 내가 상상 이상으로 부족했구나 느껴져서 어려운거 욕심 내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죽도록 최선을 다해보자 다짐했다⚰️ 그리고 멘토님이 너무 멋있으셔 앞으로 활동이 너무너무 기대된다.

그래도 곧 참여형 신청이 열린다고 하는데 어려운 과정에도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 참여형은 어렵고 고인물분들이 많다고 해서 붙는것부터가 어렵겠지만...발대식만 들었는데도 너무 마음에 들고, 정말 배울게 많아 보이는 과정이어서 더 욕심이 나는 것 같다. 체험형이든 참여형이든 앞으로 꾸준히 도전해 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