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코스] 3주차 회고

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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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TL, Nest 스터디, 매일 아티클 읽기 임무 완료
이번주차 WTL은 로드밸런싱 알고리즘과 프록시를 준비해갔다.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소켓을 한 번 들여다봐야겠다.
Nest.js 섹션 3까지 듣고 PR하기도 완료.
매일 아티클 하나씩 읽고, 간단하게 느낀점을 정리하고 있다. 영어 본문 그대로 읽으려고 노력 중! (사실 매일 2개가 목표였지만🙄)

 
2. 집 밖으로 나가기
데브코스를 시작하니 집 밖으로 나갈 일도 없고, 점점 무기력 상태에 빠져서 침대에서 으아아아하고 있었는데, 이번주는 두 번이나 외출을 했다.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 발대식, 해커톤. 발대식 갈지말지 고민 엄청 했는데 유혹에 지지 않고 오프라인 참여 하고 온 내가 짱 기특😺
 
3. 열정! 몰입!
해커톤을 위해 이틀 밤샘을 했다(한 3시간 쪽잠 자긴 함). 깨어있는 내내 풀집중 했다고 할 순 없지만, 나의 모자란 집중력을 이틀 밤 새는 정신력으로 커버를 쳤고, 내 맡은 바 끝까지 책임지고 완수했다 당당히 말할 수 있어서 뿌듯함.
 

👎Lacked

• 이것저것 활동을 많이 하다보니 데브코스 강의에는 많이 소홀했다. 매일 강의보기도 못하고, 과제도 당일 제출하지 않고 하루이틀 밀려 내고 있다.
• 밤 안새기를 지키지 못했다. 해커톤 기간에도 이틀 밤샜고, 사실 이번주는 매일 밤새고 아침 6-9시 쪽잠 자기 패턴이었다..

 

🥸Learned

• 이번주에는 멘토님과 1대 1 멘토링을 했다. 멘토링을 통해, 내가 얼마나 부족한지 알고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조금 경각심을 가지고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취업에 관련해서 궁금했던 점들을 많이 해소할 수 있었다.
• 해커톤 하면서 새로운 기능을 많이 만질 수 있었다. Google Map API를 활용하여 맵 기능을 만들고, Weather API를 가져와서 날씨와 미세먼지 정보를 취합해 UI를 구성했다. 멘토님께서 최대한 다양한 기능을 만들어보라 하신게 기억이 나 처음 하는 기능이지만 맡아서 해보겠다 했고, 단기간에 지도를 다루는 기술을 많이 익힐 수 있었던 것 같다. 
• 구현을 하면서 Cursor의 힘을 많이 빌리기는 했지만, 폴더 구조에 대해서도 많이 깊게 고민해보았고 또 의도하는 기능 구현을 위해 어떤 단계를 거쳐야 하는지, 어떻게 더 깔끔하고 재사용성 높은 코드를 만들 수 있는지 항상 생각 하면서 작업을 진행했다
• 빠른 작업을 위해 PR, 커밋도 덩어리 채로 날리고, 종속 컴포넌트로 경로 잡아놓곤 다른 페이지에서 꺼내 쓰는 등 고민한 것들을 실천은 하지 못한 것 같지만, 그래도 프로덕트의 구조나 코드의 확장성을 한층 더 고민해볼 수 있었고, 이는 다음 프로젝트에서 더 나은 설계와 구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Longed for

1. 블로그 글 쓰기
해커톤 구현한 내용 정리하여 기록하기. 이전에 임시저장만 해두고 3개월 미뤘다가 날아가버린게 있어서...이번에는 1주일 안에 전부 정리하기가 목표다.😭😭
 
2. 이젠 진짜 밤샘 안하기
 
3. 책 읽기
리액트 인터뷰 가이드랑 개발자 기술 면접 노트 책을 얻었다. 리액트 인터뷰 가이드 + 개발자 기술면접 노트 기반으로 면접에 필요한 개념들 정리, 포트폴리오 준비를 차근차근 해보려고 한다. (도커, SQL 책도 아직 다 못 훑었다..! 큰일)

4. 자바스크립트 주요 문법, 메서드 정리
멘토님이 과제를 내주셨고, 페어 프로그래밍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내 짝꿍님한테 민폐되지 않도록 자바스크립트 준비 단단히 해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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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1 멘토링 후기

데브코스 멘토님이랑 1대 1 면담을 했다. 좀 많이 충격적이었다.
 
아래 질문들을 준비해갔다.

1. 멘토님의 독서 방법
2. 루비 등 비메이저 스택을 특정 회사 저격을 위해 공부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3. nestJs 백엔드(노드 백엔드)의 전망
4. 풀스택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풀스택의 현실은?
5. 개발자 취업 전략-중소기업 경력 쌓기 vs 대기업 목표로 오래 취준
6. 부족한 경험을 채우는 방법

 
사실 어느정도 알고 있긴 했지만, 풀스택은 안된다는 확답을 받은 날이었다. 규모가 있는 회사에선 굳이 풀스택을 쓸 필요가 없고, 풀스택 수요가 있는 스타트업에서도 경력 풀스택이면 모를까 신입이면 어렵다고 하셨다. 결국 프론트엔드, 백엔드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이것 때문에 많이 고민했고 조금 속상했다. 프론트엔드를 더 많이 해왔고 프론트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백엔드 전망이 더 좋아보이고, 풀스택 데브코스를 듣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고민이 됐던 것 같다. 백엔드 지식을 갖춘 프론트가 경쟁력이 있다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라 해서 괜히 풀스택 과정을 선택했나 후회 기도 했다. 몇일 마음고생 했지만 두 포지션을 모두 경험해보고, 진짜 하고 싶은 분야를 정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이러다 또 백엔드에 꽂혀서 백엔드 인간이 되고 싶어질 수 도 있는거니까!
 
멘토링이 끝나갈 즈음, 멘토님이 프론트엔드 면접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 몇 가지를 던져주셨다. 그런데 제대로 답한 게 하나도 없었다. 호이스팅은 개념은 어렴풋이 아는데 말로 논리적으로 설명할 자신이 없었고, 그나마 디바운싱은 인풋 구현 경험에 빗대어 얘기해보긴 했지만 멘토님 평가로는 잘 쳐줘야 30% 정도. 스로틀링은… 아예 머릿속에서 삭제되어 있었다. 이외에도 제대로 대답 못한게 수두룩해서 끝나고 진짜 심하게 현타가 왔다. 전부 안다고 생각했던 것들인데 답을 못해서 더 충격적이었던 것 같다. 백엔드며 뭐며 욕심부릴게 아니라 기초부터 다시 쌓아야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프로젝트보다도 당장은 개념부터 싹 다 다시 잡아야 할 듯...
 
멘토링을 통해 메타인지+앞으로의 방향성을 확실히 잡을 수 있었고, 암울한 현실을 알게 되었지만 그래도 궁금했던 것, 고민했던 것들이 많이 해소가 되어서 좋았다. 마음이 아프지만 이걸 계기로 더 열심히 하기로 해야지. 이제 진짜 모자딥을 사야할 때가 온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