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방콕+파타야 4일차 & 기념품 정리

한참 지나 쓰는 방콕 여행 마지막 날 후기😅

 

마지막 날에는 일정 탓에 7시 30분에 체크아웃해야 했다. 시간이 촉박하지만 조식으로 과일믹스 한 그릇 알차게 챙겨먹고 체크아웃

 

패키지 마지막 날은 역시나 기념품점 뺑뺑이다. 첫 번째 쇼핑은 라텍스.

 

라텍스는 태국이 제일 유명하다고 한다. 한참을 설명을 들은 후, 라텍스 침구를 체험하기 위해 이동했다. 침대에 누워보고 베개를 배면서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영업한다고 시간을 한참 끌길래 누워서 꿀잠 자고 왔다. 라텍스가 편하긴 하더라...

 

두번째 쇼핑은 잡화 기념품점. 다낭에서 간 기념품점이랑 비슷했다. 건과일, 꿀, 야몽, 침향 등등...딱히 뭘 사지는 않았다. 야시장이랑 플로팅마켓에서 코끼리 키링을 많이 사서 가격을 아는데, 기념품점은 똑같은 상품이어도 1.5배 정도 비쌌다...살거면 시장에서 사는게 답이다. 건과일도 마트에서 파는게 싸고 맛있다.

 

점심은 한식뷔페였다. 김치찌개랑 떡볶이, 잡채가 맛있었다.

 

세번째 기념품 쇼핑은 보석이었다. 태국에 보석이 많이 나고, 보석 무역이 활발하다고 한다. 보석 무역센터 60층짜리 건물 전체에서 보석만 다룬다고 한다. 산지에 도매가라 가격도 다른나라보다 많이 저렴하다고 한다.

작은 방에 들어가서 보석 의미, 탄생석 등등 설명을 잔뜩 듣고(수업 듣는 기분) 매장으로 나갔다. 한명마다 직원이 한명씩 집중 마크한다. 구경 좀 하려는데 계속 따라다니면서 착용해봐라, 이쁘다, 사라 하는데 귀찮았음.

 

다이아 사파이어 루비처럼 고가 보석 아니고서야 몇십하면 사길래 하나 사볼까 싶었는데 디자인이 하나같이 별로였다. 패키지 팀원 아줌마께서 "우리 엄마 보석 디자인이랑 똑같다"고 하셨음. 기념품점 중 제일 오래있었는데 너무 지치고 힘들었다.

 

 

아시아티크! 도착하자마자 아시아티크 안에 있는 빅씨 마트로 달려갔다.

빅씨 마트는 태국 대형마트다. 기념품 왕창 사기 좋은 곳이라 3일 동안 아시아티크 가기만을 기다렸다.

 

마이츄이, 차트라뮤 티, 쿨 생리대, 건망고, 도이캄 꿀, 태국 포키, 호랑이 연고 등등 1000바트 꽉 채워서 쇼핑🌞리스트 적어간 것 거의 다 채워와서 행복함

 

저녁으로 쌈밥집에 갔다가 바로 윗층에 있는 마사지 가게에서 전통 마사지를 받았다. 1일차, 2일차와는 다르게 8명이 한 방에 들어가서 받았다. 남녀 구분없이 들어가서 커튼치고 옷 갈아입은 후 받는데, 처음엔 이게 맞나 싶었다.

 

마사지 시작하자마자 이런 불만들이 싹 사라졌다. 3일 동안 받은 마사지 중 제일 시원했던 것 같다. 한동안 무릎이 너무 안좋아서 주사 침 약 도수치료 다 해보다 결국 재활로 유명하신 분한테 헬스 피티 받으면서 나았는데, 이 때 배운 스트레칭법이랑 마사지 방법이랑 상당히 비슷했다. 역시 유명한덴 이유가 있구나 생각하며 너무 만족스럽게 받고 공항으로 향했다.

 

공항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정신나간 가족이 두리안 냄새 테러를 했다. 태국 현지 기사님이랑 가이드님도 누가 두리안 사왔냐고 물을 정도로 냄새가 강했다. 가이드님이 물으니 두리안 사탕이라며 웃던데 나중에 근처 앉았던 분들이 말해주기론 말린 두리안 같다고...밀폐된 공간에서 확 냄새를 풍겨버리니 이게 트리거가 되어서 컨디션이 확 나빠졌다.

공항 도착하자마자 짐도 못 챙기고 화장실로 달려가서 구토 3번. 비행기 기다리면서는 아예 누워있었고 비행기 타서는 이륙 타이밍에 겹쳐 화장실도 못가고 위생봉투에 구토. 승무원분들이 봉투랑 물, 화장지 가져다주시고 내릴때도 괜찮냐고 물으면서 너무 친절하게 해주셔서 감사했다ㅜ 옆에 앉았던 아저씨가 놀라서 자리 이동 요청해서 죄송하지만 감사하게도 빈자리 걸쳐 누워서 올 수 있었다. 한국 도착해서도 이틀은 앓은 것 같다. 가족 단체로 상실한 개념에 감탄하고 저주하며 태국 여행은 조금 안좋게 마무리...

 

마무리는 안좋았지만, 코끼리도 타보고 페러세일링도 하고. 새로운 경험들을 잔뜩해서 너무 좋았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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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

- 🐘코끼리 키링 5개입 2묶음: 사이즈에 상관없이 100바트에 사왔다. 어디에나 있지만 100바트 이하는 못 봤음. 

- 🐘 코끼리 파우치

- 🐘 코끼리 팔찌

- 🍃야돔: 코가 뻥 뚫리고 너무 중독적임

- 🌽마이츄이 옥수수맛: 개존맛

- 🍓마이츄이 딸기맛: 옥수수보다 별로...마이츄가 더 맛있당

- 🧋차트라뮤 밀크티: 캔이 너무 이쁘고, 150바트로 가격도 저렴해서 제일 마음에 드는 기념품 중 하나!

- 🍌포키 초코바나나맛: 초코맛은 안나는데, 바나나 코팅이 너무 맛있었다. 맛별로 2개씩 사왔는데 더 많이 쟁여올걸... 

- 🥭포키 망고맛

- 🥭건망고 6개입

- 🍯도이캄 꿀 6개입: 선물로 주기 좋은 꿀

- 🐯호랑이 연고

- 🪭쿨생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