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방콕+파타야 3일차

파타야 호텔 조식. 음식 종류는 적은데, 햄빼고 다 맛있었다. 여기도 과일 믹스가 맛있어서 두 그릇 먹었다😼

 

 

파타야에서의 첫 일정은 플로팅 마켓. 관광용으로 만든 시장이라고 하는데, 물 위에 지어져 있다.

시장 입장료가 있다🧐 그래서인지 사람이 적었고, 한산해서 여유롭게 구경하고 쇼핑을 즐겼다. 전갈도 있고 염소도 있고, 물에서 하는 떨어뜨리기 스포츠(?)도 있어서 별다른거 안하고 구경만 해도 재미있었다.

 

 

코끼리 키링 한묶음을 샀다. 열심히 싼곳 찾아서 100바트에 코끼리 5마리 구매. 이쁜 필통이 있길래 가격을 물어봤더니 300바트에서 시작해서 한 걸음 멀어질 때마다 20바트씩 떨어지는게 너무 웃겼다. 120바트까지 떨어지던데 사올걸 그랬나...플로팅 마켓 나와서 망고주스랑 수박주스 한잔

 

두 번째 일정은 코끼리 트래킹이었다. 코끼리를 탄다니 마음이 썩 편하진 않았는데 가이드님이 똑똑한 끼리들이 학대 없이 잘먹고 잘싸고 대우받으면서 한다고 계속 얘기해주셔서 조금 편한 마음으로 탔다.

 

바나나 달라고 계속 코 들이미는 코끼리들.

 

코끼리 승차감은 정말 안좋았다. 좌우로 크게 흔들리고, 안전 벨트도 없어서 떨어질까봐 솔직히 무서웠다. 크록스 신고 가서 크록스 떨어질까봐 코끼리 위에서 급하게 밴드 걸어 신는데 스릴 넘쳤다. 우리 코끼리는 잘 먹었는지 가다가 멈춰서 똥..오줌...거하게 싸셨다....멈춰서 왜이러지 했는데 폭포 소리나서 너무 놀랐고 웃기고. 우리 끼리는 좀 특별했다🐘

 

 

황금 절벽사원. 6.6톤 순금이란다. 이걸 절벽에 어떻게 만들었나 경이로웠다.

 

 

점심은 수끼. 태국식 오뎅탕이라는데 오뎅탕은 한국이 최고다 그냥. 밍밍하고 이게 뭔맛인가 싶었다. 새우 아니고 새우 모양 어묵인게 충격적이었다.

 

 

오후에는 산호섬에 들어갔다. 통통배를 타고, 한참을 달려 들어갔다. 

산호섬에 들어가기 전, 페러세일링을 했다. 바이킹도 못타서 조금 쫄았는데, 공중에서 맞는 바람이 너무 상쾌하고 탁 트인 풍경이 한 눈에 들어와서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

 

 

바다를 정말 오랜만에 가서, 신나게 수영하고 왔다. 개들이 많았음.

귀여워

 

 

산호섬에서 나와서 씻지도 않고 바로 밥먹으러 갔다. 호텔 씨푸드 뷔페..가는길에 거진 다 마르긴 했는데 수영복 차림이라 좀 부끄러웠움...

 

1일1마사지라 또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두번째 마사지는 아로마 마사지! 어제 간 곳이랑 똑같은 곳으로 가서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깨끗한 곳에서 하니 좋았다. 

아로마 마사지여서 시향을 하면서 4개 오일 중 하나를 골라야 했다. 릴라와디 오일 선택

 

바다에서 수영한 것 씻어내고 누우니 스크럽을 발라줬다. 스크럽 바른것 다시 씻어내고, 아로마 마사지 시작. 첫 날 마사지보다 더 시원하고 긴장이 풀리는 느낌이었다. 잠깐 졸았던 것 같기도

 

마사지 이후 야시장에 잠깐 들렀다. 야시장에서 코끼리 키링 5개들이 하나 더 사고, 코끼리 팔찌랑 망고, 망고스틴 1키로씩 사왔다. 망고스틴이 복불복 과일이긴 한지 까는 중에 상한게 계속 나와서 3번을 바꿔줬다. 까달라고 하면 까면서 상태 이상하면 바로 바꿔주니 꼭 까달라고 하기. 망고스틴 망고 모두 까주셔서 편하게 먹었다.

망고스틴은 기대한 것보다 별로...단 맛보다는 신 맛이 강하고 상상한 맛이 아니었다. 망고는 크고 달달하고 너무 맛있어서 갈비까지 싹 발라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