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코스] 6주차 회고

6주차가 맞나..? 연휴 주간 회고를 한 주 건너뛰었더니 헷갈린다.

 

회고: 👎

뭐 하나 제대로 한 게 없는 한주, 아니 연휴주간까지 두주였던 것 같다. 작년 여름방학때도 부트캠프를 들었었기에 부트캠프 한 번 더 듣는거야 별로 어렵지도 않겠지 싶었는데, 오프라인인 것과 아닌 것과 차이가 너무 큰 것 같다. 모니터 두 대 세팅까지 해놓고 공부 환경 다 꾸며놨는데 한 달 넘게 매일 혼자 컴퓨터만 보고 있으니 우울감이 정말 극에 달하는 듯... 집중력도 의욕도 다 떨어져서 추가 공부나 블로그 포스팅은 커녕 정규 커리큘럼마저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한 지난 이주였던 것 같다. + 도커 터짐 이슈....

 

 👍Liked

그래도 뭔가 잘 한것 한두개쯤은 있다. 

 

1. OSSCA 활동 열심히 참여

OSSCA 활동은 정말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오프라인 활동 있으면 오프라인으로 참여하고 있고, 화요일 9시 + 일요일 2시-6시 진행되는 활동에 빠짐없이 다 참여했다(지각 이슈는 있었지만..) 

 

지난번에 pyvideo에 기여한 scipy-kr 영상 데이터가 머지되었다. 정말 큰 레포에 내가 PR한 내용이 머지되니 뿌듯함이 이루 말할 수 없고...이 뿌듯함 때문에 OSSCA 활동은 늘어짐 없이 더 열심히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pyvideo 기여 이후에는, 팀 자체 레포지토리에 pycon 영상 데이터를 다시 수집하고 있다. 수집한 데이터 기반으로 키워드 분석 등을 하기 위함이다. 미등록된 국가별 파이콘 영상 플레이리스트를 정리해서 이슈로 남기고, 시간 되는 한 최대한 수집해서 PR을 날리고 있다.(레포 지분 반은 내 PR인 것 같음!!) 지금 하는 활동은 데이터 분석을 위한 팀 내 수집 활동이라...흔히들 오픈소스라 하면 떠올리는 거창한 기여는 아니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

 

어떻게 하면 이 많은 url들을 최대한 쉽게 입력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과정에서 콘솔을 활용한 path & url 입력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제 스크립트 내에서 url 하나하나 입력해 줄 필요 없이, 저장할 폴더명(ex: pycon-kr)을 path 명령어로 넣고, add 명령어로 url을 와다다다 넣으면 일괄 수집이 된다. 많이 편해졌지만 더 편한 방법이 없을까 고민중...gui 제작이나 aws 활용하여 데이터 수집 자동화도 고려하고 있다. 오랜만에 하는 파이썬이라서 너무 재미있는 것 같음. 

 

2. 터져버린 도커와 24시간동안의 사투 끝에 소생 성공

데브코스 실습을 진행해야 하는데, 도커가 터졌다. starting 이 안되고, 오류 메시지들이 왕창 뜸...도커 데스크톱을 삭제도 해보고 wsl 초기화도 해보고 할 수 있는 시도는 다 해봤다..도커 데스크톱 재설치만 10번 이상 한 듯? 거진 하루가 꼬박 걸려서 결국 고쳐냈다. 

 

포기하고 그냥 로컬로 돌릴까 고민도 많이 했는데 어찌저찌 살려내긴 해서 너무 속이 시원하다. 이것때문에 연휴 중 하루가 꼬박 날아가긴 했지만..뿌듯

 

👎Lacked

• 이전 회고에서 다짐한 것들..거의 다 못지켰다.
• 강의도...이전만큼 열심히 듣지 않았다.

 

🥸Learned

• 멘토링 과제로 계산기 만들기를 했다. 멘토님께서 한 번 적용해보라며 Jest를 알려주셨다. 테스트는 한 번도 작성해보지 않았었는데, 이번 과제 + 멘토링으로 Jest를 활용해서 테스트 코드를 만드는 방법을 배웠음. esm, commonJS 설정 문제로 약간의 이슈가 있었지만 새로운 라이브러리 활용 + 테스트 코드 작성법을 배워서 너무 유익했다. (계산기가 생각보다 너무 어려움..)
• WTL로는 MCP를 준비해갔다. MCP env 유출 이슈 아티클을 봐서 관심만 가지고 멀리서 쳐다만 보고 잇었는데, 이번에 한 번 도전해봄. MCP 개념이랑 흐름 + 간단한 실습을 준비했다. obsidian + cluade 연동하는 정말 간단한 실습이었지만 클로드에서 생성한 답변이 obsidian에 바로 저장이되어서 너무 신기하고, 공부 효율이 정말 올라가겠구나 생각했다.(클로드 결제 해야 하남...) 관련한 글 몇 개 더 찾아보고,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면 다른 활용법도 도전해 볼 듯

 

🏹Longed for

깨져버린 멘탈이 생각보다 쉽게 붙지 않는 것 같다. 당분간은 어떤 공부를 더 하겠다-이런 목표보다는 우선 정신 건강해지기를 목표로 해야겠다. 산책도 자주 나가고...사람도 좀 만나고...그리고 마지막 멘토링 과제는 프론트+백 혼자 하게 되었기 때문에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하긴 해.

 

풀스택 투두이고 권한도 조금 다뤄야해서 생각보다는 볼륨이 좀 크긴 하지만 그래도 꿀잼 추구를 위해 vue를 사용해볼까 고민중이다. 일단 이번주에 vue 한번 훑어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