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코스] 1주차 회고(ft.데브코스 1주일 수강 후기)

 
벌써 데브코스 첫 주가 끝났다. 3월 28일에 개강했는데, 체감상 한달은 한 것 같은 느낌.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갔다. 첫 주 회고와, 데브코스를 일주일 들으면서 느낀점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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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

👍Liked

1. 매일 공부
주말도 빠짐없이 강의를 듣고, 그날 배운 내용을 정리해서 블로그에 업로드 했다.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긴 했지만, 글을 쓰면서 복습이 자연스럽게 되니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나중에 스스로 돌아보기에도 좋을 것 같다. 주말에도! 토요일에도! 일요일에도! 강의를 들었다는 점에서 스스로 참잘했어요 도장 오백개 주고 싶다.
 
2. NestJs 스터디 모집
아무도 모집글 안 올리길래 이틀 동안 눈치만 보다가, 결국 내가 제일 먼저 올렸다. 이번 과정에서는 Express만 배워서 NestJs 스터디를 열면 많이 지원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지원자가 많지는 않았다...그래도 4명 채우기 성공!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이다.

스터디 로고도 만들었다😎

 

🙄Lacked

1. 시간 관리 실패
블로그 정리에 너무 많은 시간을 쏟았다. 강의 듣는 것보다도 더 많이 걸린 듯 하다. 
 
강의에서 깊게 가르치지는 않아서 혼자서 더 알아보고 공부하는게 너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 블로그 정리에 집중하다보니 오히려 공부에는 많은 시간을 쓰지 못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2. 오전 집중력 부족
코어 타임이 1시에 시작하다보니 오전 집중력이 조금 흐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잠이 덜 깨서 집중이 안되는 것도 있고. 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봐야겠다.
 

🥸Learned

• Node.js 기초 개념을 배웠다. 싱글 스레드, 논블로킹 등 Node.js 특징도 알고, 또 실습을 해보면서 코드 짜는 방법도 배웠다.
• 라우터, 요청 응답 흐름, 데이터베이스 연동까지 실습해보면서 백엔드 구조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감을 잡을 수 있었다. 
• 좋은 습관도 점점 생기고 있다. 오전에는 늘어져 있긴 하지만, 오후에는 자리에 오래 앉아 있고, 또 블로그 글 쓰는게 늘어지면 12시를 넘기는 경우도 있어서 침대보다 의자가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그치만 거북목이 되어가고 있다.

 

🏹Longed for

1. Nest.js 스터디 시작
다음주에는 본격적으로 스터디가 시작된다. 내가 팀장인데, 워낙 독자적인 성향이 강해서 어떻게 조율하고 이끌어야 할 지 걱정 반, 기대 반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최선을 다하기
 
2. 시간 관리 연습
블로그에 과하게 시간 쏟는 대신, 조금 부족하더라도 효율적으로 정리할 생각이다. 오전 시간도 좀 더 알차게 쓰기 위해 루틴을 만들어봐야겠다.
 
3. 팀 활동 정하기
다음주부터는 고정 팀 활동이 시작된다. 팀으로 뭘 해야하는지 정해주지 않아서, 팀 내에서 조율해야 한다. 나는 알고리즘, CS, 사이드프로젝트까지 하고 싶은게 많은데 의견이 조금 분분하다..팀원들 잘 설득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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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코스 느낀점

1주차를 마치고 강의와 커리큘럼 전반에 대해 느낀점들을 정리해보았다. 좋은 점도 있었고, 아쉬운 점도 있었다.
 
커리큘럼에 대한 기대감
솔직히 html, css 파트를 들을 때만 해도, 정말 겉핥기 수준이네 싶어서 불안했지만, 백엔드 파트가 시작되면서 점점 깊이 있는 학습이 시작되었다. 커리큘럼 전체를 살펴보니 백엔드/프론트엔드 꽤나 잘 구성된 것 같아서 기대가 생겼다. 백엔드를 먼저 배우는 것도 너무 좋았다. 백엔드 지식이 많이 부족해서 프론트 기간에 혼자 더 보충해 볼 생각이다. LMS 시스템이다보니 뭘 배울지 한번에 파악할 수 있다는게 정말 큰 장점인 듯
 
팀원
7기 분들 대부분 어느정도 경험이 있으신 분들인 것 같고, 팀원들도 대부분 프로젝트 경험 한두번정도는 있으셔서 사이드 플젝 진행하기에도 좋은 구성인 것 같다. 실무 경험 있으신 분, 유명한 교육 과정 수료하신 분도 있어서 이것저것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수요조사에 적은게 정말 많이 반영되었다. 매니저님이 세심하게 팀 구성해주신 것 같다🙊.  I 파티중인데 극 EEEE 같은 팀장님 덕분에 오디오 안비고 회의도 잘 마쳐서 너무 안심되고 좋았다. 
 
친절한 안내
출석 같은 행정적인 부분들 안내를 너무 잘해줘서 좋았다. 뭐 하나 의문 생기면 삼일밤낮 삽질하는 스타일인데 절대 삽질할 일 없게 일주일 동안 공지 띄워주시고, 또 앞으로 일정 적힌 캘린더까지 제공해주셨다. 행사 신청해놓은게 많아서 와 시간 겹치면 어쩌지 패닉 중이었는데 캘린더 보니 겹친것도 없고, 앞으로도 잘 피해서 짤 수 있겠구나 싶어서 한시름 놓았다.
 
혜택
스터디 도서 지원 한 권 해준다! nestjs 책 신청했다😄😄😄
모집 페이지에는 브랜드 키트 준다고 써있던데 언제 주는지 모르겠다. 키보드 주는 과정 버리고 머쓱이 스티커를 선택했는데 빨리 스티커 받고싶다 머쓱티커
 
강의 구성의 아쉬움
강의는 전반적으로 설명이 엄청 쉽게 진행된다. 정말로 당일 강의만 잘 들으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얼마나 쉽냐면 Github 회원가입하는 방법까지 알려주신다. 프로그래밍 경험 유무를 떠나서 회원가입은 기본인데 살짝 당황스럽기까지 했다...쉬워서 좋긴 하지만 기본적인 것들은 조금 배제를 하고, 심화된 내용들을 더 다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다.
 
강의와 과제의 연관성에 조금 의문이 드는 부분도 있었다. 오타도 있고, 당일 배우지 않은 내용이 과제에 포함되는 경우도 있었다. 한 번에 묶어서 설명하면 좋을 것 같은 내용들이 다른 날짜로 구성되어 있어서 흐름이 끊기는 느낌도 받았다. 왜 설명을 안해주시지, 싶어서 혼자 공부해서 정리한 것들이 하루 이틀 뒤 강의에 포함된 경우가 정말 많았다. 많은 것들을 고려해서 최적화한 커리큘럼이겠지 생각하면서도, 한 번 배울 때 이어서 배우는게 익숙한 나로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다.
 
자율적인 프로젝트
정규 프로젝트가 적다. 프로젝트가 아예 없는건 아닌데, 클론 코딩 수준의 개인 프로젝트이고, 팀으로 진행되는 정규 프로젝트는 최종 프로젝트 하나만 있는 것 같다. 
 
팀이 정해지긴 했지만, 사이드 프로젝트가 강제되는 것도 아니고 팀 내에서도 프로젝트 하고 싶다, 공부를 더 하자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스프린트 팀에서 자율적으로 만들어가야하는 구조인데, 강제성 없이 포트폴리오로 이어질만한 프로젝트를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도 많이 들었다. 정해진 주제가 없어 좀 더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할 수 있기에 마냥 나쁘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프로젝트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기간이 주어지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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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생각이 많아서 과정을 바라보는 눈이 날카로워진 것 같다. 부트캠프를 수료한 지인들, 진행 중인 지인들이 많아서 들려오는 얘기로 수업이나 혜택들을 비교하기 쉬운 환경이다 보니 아쉬운 점도 더 잘 보이는 것 같다.
 
그래도 지금까지 강의를 듣고, 팀 활동을 진행하면서 만족스러운 부분들도 많았기 때문에 끝까지 계속해 볼 생각이다.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들도 내가 열심히 하면 충분히 채울 수 있는 부분들이기도 하고! 그리고 머쓱이 스티커 너무 갖고 싶다 왜 데브코스를 선택했나요? 머쓱이 스티커를 갖고 싶기 때문임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주어진 것들을 어떻게 더 잘 활용하고 성장할 수 있을지 매주 회고해보려고 한다. 수료할 때에는 정말 잘하는 개발자가 될 수 있게 열심히 하자. 화이팅